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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01회   작성일Date 19-01-0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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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go_icon2.png 소화기질환   복합질환에 강한 한의원 THE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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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inic_digestion_01.jpg clinic_digestion_02.jpg

    어떤 CF에서 본 유명한 카피라이터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당신은 자녀에게 영어를 가르치겠습니까? 언어를 가르치겠습니까?“
    저도 흉내 좀 내어 볼까요.
    당신은 당신(자녀)의 병을 고치겠습니까? 몸을 고치겠습니까? ㅎㅎㅎ

    먹거리를 선택해서 입으로 가져와
    식도와 위장을 지나 십이지장, 소장, 대장을 거쳐
    각기 신장, 방광과 직장 항문을 통해
    다시 몸 밖으로 빠져 나가는 일련의 과정이 
    소화입니다.
    소화과정에서 좋은 영양소는 몸 안으로 전부 흡수되고
    좋지 못한 물질은 걸러져서 모두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것이죠.
    따지고 보면 입과 항문은 긴 파이프의 양쪽 끝에 해당합니다.
    물론 이 파이프의 내부는 인체의 입장에서 보면 외부에 해당하구요.
    이 긴 파이프를 통과하는 기나긴 여정이 소화의 여정입니다.


    clinic_digestion_03.jpg clinic_digestion_04.jpg

    소화를 한의학에서는 전화(傳化)라고도 합니다.
    전달한다(傳) + 화학적 변화(化) 라는 의미로
    파이프 내에서 시간에 맞춰 위치이동을 하면서, 각 위치별로 정상적인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정상 소화로 보는 것이지요.
    이때 어딘가에서 걸리거나 화학적인 성상(性狀)의 변화를 이루지 못하는 
    일체의 현상을 소화불량이라고 하는 겁니다.
    이러한 소화의 과정은 모든 장기가 고루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할 때라야 온전히 일어나는 것입니다.
    특히 소장은 식물에 비유하면 뿌리와 똑~ 같은 역할을 합니다.
    약 6~7미터 정도 되는 소장에는 젖소 젖꼭지처럼 생긴 융모가 약 3천만개가 있고
    하나의 융모 마다 빨판세포가 약 5천개씩 붙어 있어요.
    도합 1,500억개의 빨판세포가 소장을 지나는 음식물에 뿌리를 내리고 힘차게 영양분을 빨아들이는 건데요,
    이 과정에서 엄청난 일이 일어납니다.
    빨아들인 영양분은 곧바로 빨판세포 뒤에 자리 잡고 있는 혈관을 따라 순식간에 온 몸을 돌게 됩니다.
    좋지 못한 물질(일종의 독소)이 들어와 있을 수도 있고,
    불필요한 물질이 섞여 있을 수도 있고, 필요한 물질은 부족할 수도 있고,
    위, 십이지장에서 채 삭이지 못한 채로 음식물이 들어와 있을 수도 있고,
    흡수하기에 적절치 않은 상태의 물질도 있을 수 있고, 위나 소장이 지쳐있을 수도 있습니다.

    자, 다시 여쭙겠습니다.
    당신은 당신(자녀)의 병을 고치겠습니까? 몸을 고치겠습니까?
    특히 소화와 관련된 질환에 있어서는 반드시 몸 전체를 봐야 합니다.
    머리에 붙어 있는 입에서 시작해 가슴과 배를 지나 허리 아래에 붙어 있는 대소변의 출구까지
    그 부위가 전신에 걸쳐 있기도 하거니와
    혈액으로 흡수된 물질은 불과 몇 분 안에 온 몸 구석구석에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소화관련 질환을 봄에 있어 중요한 팁 3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식체(食滯)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식체(食滯)가 일으키는 질병이 엄청나게 많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체기(滯氣) 혹은 체했다고 하면 무엇을 떠올리십니까?
    토하고 배 아프고 설사하고 식은 땀나고 얼굴 노래지고 머리 아프고....
    이것은 급체(急滯)를 말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만성적인 체기(滯氣)를 눈치채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체기(滯氣)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이 
    두통, 식욕부진, 어지럼증, 경추디스크, 오십견, 척추질환, 옆구리통증, 
    허리디스크, 요통, 좌골신경통, 각기, 관절염, 피부질환, 각종 난치병, 
    고혈압/당뇨와 같은 대사증후군, 심지어 뇌졸중에 이르기까지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둘째, 식탐(食貪)과 식욕(食慾)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흔히 저에게 이런 부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원장님, 입맛이 너무 당겨 힘들어요. 식욕 좀 줄여주는 침이나 한약은 없나요?
    입맛이 너무 당기는 것이 식욕에 기인하는 것인지 식탐인지 구분을 못하시는 겁니다.
    자, 우선 식욕(食慾)이란 몸의 가장 근원적인 곳으로부터
    최적의 상태로 생명활동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영양소를 보내달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생리반응인 것이죠.
    이렇게 맛있게 먹은 식사는 비만으로 가지도 않습니다.
    이를 없애거나 인위적으로 줄이면 어찌 될까요?
    식욕이 좋은 사람 
    때가 되면 배가 고프고 골고루 맛있게 먹으며 소화도 잘 될 뿐 아니라 배가 부르면 숟가락을 놓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살이 찌는 일 없고 식후에는 활력이 생기고 기분도 좋아집니다.
    그렇다면 식탐(食貪)이란 무엇일까요?
    식탐은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더부룩하고 갑갑하고 뭔가 걸린 듯한 느낌이 듦에도 불구하고 음식을 입으로 가져가고 싶어하는 욕구와 그에 수반하는 행동입니다.
    몸의 깊은 근원에서 보내는 신호가 아니라 입과 목젖, 그리고 위장에 보내는 신호입니다.
    식탐이 많은 사람 
    시도 때도 없이 먹으려 하며 편식을 하고 맛보다는 양으로 먹으려 하고 소화가 안 되고 배가 불러도 수저를 놓을 생각이 없습니다. 
    토하고 나서 또 먹고 싶다 할 정도입니다. 
    배가 터지도록 먹고는 곧 후회를 하며 먹고나면 힘이 나는 게 아니라 몸이 무겁고 기분이 더 울적해 집니다.
    비정상적인 병리반응입니다.
    반드시 비만으로 갑니다. 나중에는 물만 먹어도 찌는 체질로 바뀝니다.
    원인은 서양의학적으로는 교감신경항진, 한의학적으로는 스트레스 혹은 칠정상(七情傷)이라 합니다.
    이는 없애야 할 증상인 것입니다.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은 음식문제로도 올 수 있지만
    방금 지적한 바처럼 스트레스로 인해서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덮어 놓고 ‘원장님, 소화가 안 되는데 소화제 좀 주세요~’ 이러기 없깁니다...ㅎㅎㅎ
    전자의 경우는 소화제가 듣지만, 후자의 경우는 소화제로 듣는 질환이 아닙니다.

    반드시 구분해서 진단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그래도 걱정 붙들어 매세요.
    제가 꼼꼼히 여쭈어 보고 진맥을 하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전문가니까요.
    셋째, 소변과 대변에 관한 설명입니다.
    흔히 병의원에 가면 진찰 과정 중에 대소변 문제를 물어보게 됩니다.
    둘 다 중요하지만 소화와 관련해서는 대변보다 소변이 더 중요합니다.
    소변은 인체의 내부를 모두 담고 있는 정보물이지만
    대변은 인체 속으로 한 번도 들어간 적이 없었던 찌꺼기 상태의 정보물이니까요.
    이해가 되시나요?
    앞서 파이프의 내부는 인체의 외부라고 했던 설명..?
    평소 자신의 대소변을 잘 관찰해 두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간혹 저는 자신의 대소변을 사진으로 찍어 오라고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소화 문제와 관련된 증상들은 소화기관에서만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체 전반의 문제가 되는 것이고
    증상보다는 몸 전체를 보고 수정해 들어가는 것이 근본적인 답이 됩니다.
    여기에는 반드시 음식을 먹는 습관, 
    즉 양의 많고 적음, 
    시간의 규칙적 안배, 
    일정한 양을 먹는 패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습관, 
    좋지 못한 음식을 편식하는 버릇을 고치고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습관 형성 등이 
    반드시 따라 주어야 합니다.
    제가 대신 먹어드릴 수는 없지만
    무엇을 어떻게 드셔야 하는지는 
    정확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불편하신 증상은 침을 맞으면 즉시 해소됩니다.
    만성화되어 침이 그 효력을 다 할 수 없을 경우에는 
    가끔 한약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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