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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26회   작성일Date 19-01-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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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go_icon2.png 호흡기질환   복합질환에 강한 한의원 THE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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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inic_breathe_01.jpg   

    clinic_breathe_02.jpg clinic_breathe_03.jpg


    폐, 호흡기, 기관지 질환 하면 
    가장 먼저 떠 올릴 수 있는 것이 바로 감기가 아닐까 합니다.
    원래 감기라는 단어는 ‘급성 상기도 감염’이라는 말의 줄임말입니다.
    기관지의 상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뜻인데요,
    한의학에서는 사기(邪氣), 
    혹은 좀 더 디테일한 표현으로 풍한(風寒)을 그 원인으로 꼽습니다.

    ※참고로 인후(咽喉)는 목구멍에서
    음식물이 넘어가는 통로인 인(咽)과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인 후(喉)가 합해진 단어입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코와 후(喉)는 본래 숨을 들이 쉬고 내쉬는 기관이고,
    입과 인(咽)은 음식물을 넣는 기관으로 본래의 기능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풍(風)과 한(寒)으로 인해 코와 후(喉)의 본연의 기능이 어려워 진 것입니다.
    코와 후(喉)는
    숨을 들이쉬고 내쉬며,
    그리고 적정 습도를 코 점막, 기관지 점막, 폐 점막 부분에 유지하도록 해주고,
    코에 분포한 풍부한 혈관은 코 안을 데워주는 3가지 중요 기능을 수행해야 합니다.
    또한 코 털과 기관지의 아무 미세한 융모들은 외부의 나쁜 바이러스와 세균을 걸러주는 기능을 잘 수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풍(風)은 바람이 빨래를 말리듯 코와 기관지의 습기를 앗아가 버립니다.
    그리고 한(寒)은 혈관을 수축시켜 코 속을 식혀 버림으로써
    차가운 외부의 공기가 데워지지 않고 그대로 들어가 버리게 만듭니다.
    결과적으로 풍한(風寒)에 심하게 노출되면
    코와 기관지가 마르고, 코가 막혀 점막도 매우 건조한 상태가 되어 버리고 맙니다.
    이때 인체는 본능적으로 입으로 숨을 쉬게 됩니다.
    그런데 입과 인(咽)에는 나쁜 사기(邪氣)나 바이러스를 걸러주는 장치가 없습니다.
    입과 인(咽)은 본래 음식이 드나들도록 되어 있는 곳이지 숨을 쉬라고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바싹 건조해진 점막으로 나쁜 바이러스들이 쉽게 들러붙어 왕성한 활동을 하도록 허용해 버리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이때 인체는 수많은 백혈구를 투입시켜 면역활동, 즉 염증반응을 일으켜 몸을 보호하려 하는데
    이때 일어나는 각종 증상이 우리가 경험해 알고 있는 감기 증상들인 것입니다.
    두통, 오한, 발열, 코막힘, 콧물, 재체기, 목이 붓고 아프고 기침을 하거나
    온 몸이 쑤시고 아프면서 기운이 빠집니다.


    clinic_breathe_04.jpg
    일반적으로 감기 기운이 오려 할 때는 초기에
    바이러스의 창궐을 차단하는 인터페론을 활성화시켜 주기 위해
    천연 성분의 양질의 비타민 C를 고용량으로 섭취하면 효과를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폐와 기관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만들어 주고
    체온을 올려 냉기를 몰아내며
    사기(邪氣)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체력을 끌어올리고,
    질 좋은 휴식을 통해 몸이 스스로 회복되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감기에 주로 걸리는 것은 피로가 심하고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풍한(風寒)에 노출된 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비단 감기만이 아니라 
    폐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첫 단계는 대개 비슷합니다.
    장기간 기침을 하는데
    어떤 경우는 내부 장기가 모두 쏟아져 나올 듯이 발작적으로 하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심해지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새벽에 특히 심해지기도 하고 매우 다양한 양태를 보입니다.
    모두 다 원인이 있는 것입니다.
    천식, 기관지염, 알러지성 호흡곤란 증상 등은 결국 다 연결되는 증상들입니다.
    호흡기 질환을 다룸에 있어
    언급하지 않고 넘어갈 수 없는 것이 바로 초미세먼지입니다.
    요즘 매일 같이 언론을 통해 그 위험성이 보도되고 있기도 합니다.
    초미세먼지의 내용을 알고 나면
    이러다 외부 활동을 할 때에는 
    모든 사람이 방독면이라도 써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만큼 등골 오싹한 생각이 들기도 할 정도입니다.
    최근 몇 년 새 꽤나 자주 하늘은 잿빛이 되었고, 잿빛 공기는 하늘을 하루 종일 뒤덮곤 합니다.
    하늘이 뿌옇게 될수록 눈이 따갑고, 숨을 쉬어도 답답한 느낌이 가시질 않습니다.
    봄철이면 늘 중국발 황사가 날아와 누런 공기에는 익숙해져 있기도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계절불문, 우리 나라의 하늘은 뿌연 먼지로 뒤덮여 있습니다.
    거리에 초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숫자가 표기된 것은 이제 익숙함을 넘어 아주 당연한 생활지표가 되어 있습니다.
    이 잿빛 공기의 주범은 PM2.5, 즉 ‘공기역학적 지름이 2.5㎛ 이하’인 입자상물질입니다.
    흔히 ‘초미세먼지’라고 알려져 있는 물질인데
    몽고 고비사막에서 발원된 모래 알갱이가 공기 중에 떠다니는 것이 황사라면,
    초미세먼지(PM2.5)는 자연에서 발생한 먼지, 중국 거대 공단지역에서 발생한 금속성 오염 물질이
    쪼개지고 부서져 각종 중금속, 산업폐기물 등과 결합해 아주 미세한 크기로 떠다니는 것을 말합니다.
    초미세먼지(PM2.5)는 공기(대기) 중에 떠다니는 집 먼지나 꽃가루보다 입자 크기가 훨씬 작은데
    공기역학적 지름이 2.5㎛ 이하라는 두께는
    약 70㎛인 머리카락의 약 3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작은 사이즈입니다.
    (1㎛는 1㎜의 1000분의 1로서 2.5㎛는 도저히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작은 크기)
    초미세먼지는 정체를 알고 나면 무시무시한 존재입니다.
    너무나 미세해 눈에 보이지 않고 냄새도 없어 존재를 느낄 틈도 없이 숨 쉴 때마다 들이켜게 됩니다.
    게다가 아주 가벼워 국경을 넘어 어디든 이동하고, 어딜 가나 생겨납니다.
    도시에만 있는 게 아니라 지리산 골짜기에도 바닷가에도 있습니다.
    한 번 몸속에 들어가면 배출하기도 쉽지 않아
    몸속에 쌓이고 혈관을 통해 온 몸을 돌아다니며 
    인체를 야금야금 갉아먹어도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코 털과 기관지, 폐 안에 있는 어떤 융모 사이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작아 필터링이 되지도 않고
    폐 속으로 들어가면 폐포 속에 자리를 잡아 
    몸 밖으로 빠져 나가지 않고 눌러 앉아 버립니다.
    몸속에 들어온 이물질을 인식한 백혈구는 이를 제거하기 위해 
    무진장 애를 쓰며 잡아먹기 시작하는데
    이 염증반응 과정에서 엄청난 활성산소가 발생합니다.


    놀라운 기사도 본 적이 있습니다.
    초미세먼지가 심해지는 것에 비례해 
    병원에 입원 중인 중환자들에게서 폐렴이 악화되고, 장기간 입원 중인 환자들의 회복률이 떨어지는 것과 
    깊은 상관관계가 의심된다는 내용들입니다.
    반드시 대비수단이 필요합니다.
    누군가는 예전에는 그런 것 없이도 잘만 살았는데 너무 유난떠는 것 아니냐고 항변하기도 합니다.
    네, 맞습니다. 예전에는 그런 것 없이도 그럭저럭 살았죠.
    그러나 그때는 초미세먼지,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가 지금처럼 기승을 부리지도 않았지요.
    지금은 정말 장난이 아니거든요.
    제가 아무리 열심히 침을 놓고 한약을 처방해서 치료를 잘 해드린다 해도
    일상에서 늘 접하고 있는 환경의 변화가 수반되지 않는 한 
    치료의 효과가 지속되거나 효과적인 치료가 되지 않더라는 오랜 임상경험에서 나오는 깨달음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도 있습니다.
    “초미세먼지(PM2.5)는 1급 발암물질이다!”
    초미세먼지(PM2.5)로 인한 건강 피해는 아주 심각합니다.
    머지않아 이 물질이 사망 원인 목록에서 3위 안에 들 것으로 추정하는 학자들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초미세먼지(PM2.5)는 
    암을 비롯해 피부 알레르기, 안구건조증, 호흡기계 질환, 순환기계(심장과 혈관) 질환, 소화기계 질환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합니다.
    게다가 혈액에 섞여 뇌까지 전달되는 유일한 물질로서
    뇌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EBS <미세먼지의 습격, 아이들이 위험하다> 중에서).
    그중에서 가장 심각한 건강 피해는 폐 질환입니다.
    폐는 간과 마찬가지로 ‘침묵의 장기’로 불립니다.
    조금 손상된 정도로는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증세가 나타났을 때는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여서 나빠진 부분을 절제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폐 질환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많은 전문가들이 그 원인으로 초미세먼지(PM2.5)와 건축 자재에 쓰이는 화학물질을 꼽고 있습니다.
    폐 질환 외에 장기적으로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혈관을 파고들어 온몸을 돌거나 소장(小腸)까지 침투해 기능을 떨어뜨리는 등 초미세먼지(PM2.5)로 인한 피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한마디로 초미세먼지(PM2.5)는 ‘은밀한 살인자’라 할 수 있습니다.
    “초미세먼지(PM2.5)는 몸속 어디든 파고들어 상처를 입힙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은 더 주의해야 합니다!”
    제가 평소 한의원에서 진료를 하는 중에
    알러지성 호흡기 질환을 비롯 기침,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최고의 성능을 가진 공기청정기, 가습기 같은 것을 꼭 사용하시도록 필히 권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초미세먼지 뿐 아니라 새집증후군, 헌집증후군, 각종 유해 물질에 노출된 환경의 시정을 지도하기도 합니다.
    집 안이나 사무실의 공기가 대기보다 더 위험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공기의 중요성은 재삼 거론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우리가 가끔씩 주말에 공기 좋은 곳에 나가서 하룻밤 자고 나면 몸이 엄청 개운하고 상쾌해지는 것을 경험하곤 하지 않습니까?
    호흡기 질환은 다른 어느 영역의 질환보다 면역력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저는 저대로 환자분의 몸에서 일어나는 병리기전을 살피고
    원인을 찾아 이를 제거하기 위한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환자분께서는 그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려는 노력을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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